기저질환 보유 어린이 20만 명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

코로나19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12세에서 15세까지 어린이 백신 접종 가능

호주의 백신 자문 기관인 ‘호주 면역 기술 자문그룹(ATAGI)’은 코로나19로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12세에서 1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접종 가능한 대상에는 천식, 당뇨병, 비만 외의 기저질환이 있는 아동과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아동들을 포함한다.

그렉 헌트(Greg Hunt)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약 22만 명의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승인함에 따라 질병이 있거나 면역이 저하된 자녀가 있는 부모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도록 권장했다.

하지만 헌트 보건부 장관은 호주 면역 기술 자문그룹이 12세에서 15세 아동 전체에 대한 백신 접종 시행 여부를 아직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ATAG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 증후군(TTS)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이 거세질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강조했다.

영국은 현재 86% 이상의 성인이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했고 72% 이상이 완전접종을 받았으며 호주는 16세 이상이 약 41%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약 20%가 완전 접종을 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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