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호주지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개최

  • 청소년 민족캠프와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등에서 주체적 역할을 다한 KAYN의 활약을 높이 평가
  • 민족캠프 TF(Task Force)팀을 1월 말부터 가동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하 광복회)는 지난 9일(토) 이스트우드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 인사회를 산하단체인 KAYN(호주한인차세대네트워크)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광복회 정기총회에서  황명하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 19의 악조건 속에서도 한호 학생 연합 온·오프라인 청소년 민족캠프와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등에서 주체적 역할을 다한 KAYN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상황 대처와 질적 향상을 위해 민족캠프 TF(Task Force)팀을 1월말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황 회장은 “한호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에서 활동한 호주 선교사들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이 꼭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차세대 위주의 조직 개편에 따라 민현식 조직이사, 우현식 교육이사, 인서경 기획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민족캠프 TF팀 10명 및 노동우 학생에게 명예 회원 위촉장, 류종현 학생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2021년 광복회 주요사업은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및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7회 청소년 민족캠프(The 7th Korean Youth Camp for History and Culture)가 있으며  KAYN의 주요 사업으로는 토론회, 단합회 및 봉사활동과 민족캠프 TF팀의 주축으로서의 활동 등이다. 

신년인사회는  황명하 회장의 신년사, 축사, 격려사, 교육원장 공로패 증정, 신년 덕담, 행운권 추첨, 광복회원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민 시드니 한국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호주에서 한인 차세대를 위한 광복회 주관의 청소년 민족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계속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민 교육원장은 다음 달 귀임을 앞두고 있다.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광복회 추천으로 위촉된 젊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과 광복회가 하나 되어 조국의 평화통일과 독립정신 및 민족의식 고취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외빈으로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방승일 재향군인회호주지회장, 신필립 재호주대한체육회장, 노현상 월드옥타시드니지회전회장, 변종윤 재호충청향우회장등이 참석해 신년 덕담과 차세대를 위한 각별한 당부를 남겼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