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지클리안 주총리, 급속한 규제 완화..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 우려
23일 기준 NSW 주 호주 성인의 84.1%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56.6%가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12곳의 바이러스 감염 우려 지역(LGA)에서 최소 80% 이상의 1차 백신 접종 완료율을 기록했고 특히 블랙타운(Blacktown) 및 캠벨 타운(Campbelltown)은 90% , 캠든(Camden) 95% 이상의 접종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재 백신 접종률 70%에 도달하지 못한 지방 정부 지역은 단 7곳에 불과하며 NSW 주 12-15세 어린이의 3분의 1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호주 공영방송 ABC 분석에 따르면 NSW 주는 10월 6일에 16세 이상 인구의 70%가 백신 완전 접종이 가능하며 이로써 10월 11일 월요일부터 오락시설 및 요식 업소 영업이 재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급속한 규제 완화가 호주 사회와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며 10월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인 80%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면 시드니 공항이 재개방 될 것이며 현재 여행 및 커뮤니티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제한 조치 완화 관련하여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리 챈트(Dr Kerry Chant) NSW 최고 보건 자문관은 NSW 주에 신속한 백신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미접종자의 백신 예약을 적극 권고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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